근 2달여만에 비가 내리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듯 하다.
최근들어 보존회 동문 선후배들의 부상이 있다. 날씨 탓이려니 생각이 든다.
팔괘장을 수학하며 몸을 가다듬고, 제어할 수 있음에도, 보다 큰 힘에는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보다 조금 더 뛰어 나다.
부상 당하신 분들은 빠른 쾌차를 빌어본다.
티테, 파과티테 를 연습하였다.
단수를 연습하였다. 보, 호흡, 장이 일치가 잘 안된다. 호흡의 긴장을 풀고 좀더 한 점으로 일치시켜야 겠다.
오늘은 저번주에 이어, 연청도를 새롭게 배웠다.
회전 하는 신법을 필요로 했다. 빠르고 정확하게 3번 연속 회전하며 베어낼수 있을때까지
연습해야 겠다.
선생님께서 가르치실땐 잘 보이지 않았는데, 후배분들을 지도하시는 모습을 멀리서 보며
선생님의 움직임에서 큰 느낌을 받았다. 기마식에서 돌아서 걷어내며 베고 찌르는 부분이다.
노선배님께서, 오늘 까지의 연청도의 형을 상세하게 조언해 주셨다.
나의 연청도는 60점이다. 꼭 선생님의 눈으로 만족스럽게 몸을 놀리고 싶다.
권선배님께선 동작을 크고 시원하게 라고 하셨다.
수에서 원하는 동작, 기마식, 등산식, 판좌식, 허보, 독립식 등, 을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분명 다음 동작, 수에서 신법의 연결고리가 어색하고 끊어진 느낌이 든다.
분명 이전 수에서 동작을 명료하게 끝내줘야 다음 신법이 원활하다.
하단 퇴법을 연습하며, 몸과 균형이 정렬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합을 깨달았다.
몸의 균형을 굳건하게 바로잡는 것도 큰 과제로 느껴졌다.
물구나무 걷기를 했다.
강맹한 호흡과 보와 장을 일치시킨 뚜장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신법이 요구됨을 느낀다.
걷지도 못하는데 뛸순 없는 노릇, 몸이 익숙치 않는데 형을 많이 아는게 무어 그리 중요하랴.
기본기를 꾸준히하여, 앞을보며 열심히 걷다보면 언젠간 몸이 휙휙 돌아 날게 되지 않겠는가??
환골탈태나 다름 없음이라 생각된다.
한국 팔괘장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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