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8일 월요일

팔괘장 八卦掌 정기운동, 11년11월27일

늘은 흐렸고, 날씨는 선선하며 땀이 살짝 맺혔다.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였다.

노선배님께서 운동 열심히 하라고, 운동복을 하나 선물해 주셨다.
오늘이 내 생일임을 아셨을까??

압퇴, 척퇴를 하며, 몸을 풀었고,
근처 군부대에서 흘리고 간 삽으로,  1년반전 땅에 뭍었던,
원모양의 벽돌을 정리하였다.

주장술에서 저저번주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구보와 파보, 팔괘보의
원리를 조금은 이해가 갈듯 말듯 깨달은 듯 했다.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진흙을 미끄러트리는 감각 보다는, 전체적인 골반, 허리, 어깨, 시야의 
신법이 되면 자연스럽게 진흙을 걷는 신법이 되기 때문인듯도 하다.

시계 방향이 여전히 답답스럽고, 우측 고관절을 좌우로 회전하면서 
야테를 연습중이다. 우측으로 허리-골반-허벅지-무릎으로 이어지는 
뭉근한 근육 덩어리가 느껴진다. 노 큰형님 처럼 뜸을 떠볼까...

팔괘척퇴형의 
척퇴부분의 신법을 선생님께서 몇번 보여주셨고,
노선배님께서 이런 저런 말씀을 해주셨다.
동작이 작고, 어깨가 힘이 들어가 몸보다 먼저 나아가려 했다.

팔세 전장을 연습하였다,
엊그제 깨달았던 주장술의 느낌을 살려보려 노력했다.

선생님께선 기린전신의 탑장 부분을 알려 주셨다.

연청도를 연습하였고,
저번에 이어, 오늘은 기마식 상태에서 
좌우 찌르기와 장을 치는 부분을 새롭게 배웠다.

음..... 이부분 신법이 아주 묘한 움직임이 들어 있다.
댄스에서 픽스드 포인트 일루젼, 환상을 만들기도 하는 동작인데,, 

도는 고정되있으나 몸은 회전하는 신법이다.
마치 도가 한곳에 고정되 있는듯한 느낌,

선생님께선 오늘 몇차례에 걸쳐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다 하신다.
제자는 선생님께, 앞으로 더 좋아지리라 여쭈었고,
선생님께선 그정도면 많이 왔다 말씀하시며, 그상태로 가는 것이지, 
더 나아질거라 생각지 말라 하셨다.

정상까지는 멀고, 나는 지금 길을 벗어나 길 처럼 생긴 길에 있는듯 하다.

하단전에 호흡을 신경쓰며, 주장을 연공하고, 
내압을 느끼며, 뚜장, 삽장을 연공하고 

산을 내려왔다.

주저리 주저리 생각과 글이 길다. 
평소에도 되도록 편하고 가라앉히는 느낌을 가져보려 한다.

한국 팔괘장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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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괘장 八卦掌 정기운동, 11년11월13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진입하였고, 겨울이 시작된듯 하였다.

지각을 하였다.

야테와 다리걸기를 하고, 몸을 풀었고,  날씨가 쌀쌀하여서 몸을 더 
풀어 주려 노력했다.  여전히 뻑뻑하다.

선생님의 구령으로, 티테, 파과티테의 티테부분, 일보삼권을 연습했다.
기마식 지르기에서 자꾸 시선이 손끝을 향하지 않는다. 버릇이 되기 전에 
고쳐야 겠다.   마찬가지로,  등산식 지르기에서 일직선 상에, 보와 시선 권을 
일치시려 노력했다.  뒷보의 무릎이 똑바로 펴지도록 신경써야 겠다.


단수를 연습했다.

주장술에 대해 다시 한번 이것 저것 여쭤보았고,
선생님께서 다시 한번 바로 잡으셨다.

주장술과 전장을 좀더 세밀하게 신경써야 겠다.

전장을 연습하였고,
저번주에 배운 쐐장연공과, 기린전신을 연습였다.

기린전신에서 손의 위치와 시선을 잡아 주셧다.

주장을 돌때마다 시계방향쪽으로 잘 안된다. 왼쪽 다리가 둔하며,
힘이 없고,  오른쪽 다리가 굳어서 그런듯 하다.

좌우가 비슷해질때까지 연습해야 겠다.

연청도를 연습하였다.
3번 회전하면서 베고, 도를 돌려 찌르는 부분을 다시 잡아주셨다.

마무리 운동으로,  뚜장,  탐(탄)장, 박장, 쐐장, 삽장을  던지고 산을 내려왔다.

집으로 돌아오며, 주선배님의 차를 차고 주, 권 두분 선배님과 이런 저런 얘길 나눴다.

요즘은 운동이 정말 재밌다.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를 통틀어, 운동을 못하는 편은 아니었다.
농구, 축구,  수영,  달리기...

팔괘장을 배우며,  신체각 부위를 이치에 맞에 놀리는 것을 배우다 보면,
기가 막힌다는 생각이 든다. 
일찍이 이런 방법이 있다는걸 왜 몰랐었을까??


한국 팔괘장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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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팔괘장 八卦掌 정기운동, 11년11월13일

팔괘장 八卦掌 정기운동, 11년11월06일

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을 하늘이다.

줄넘기를 수분 하며, 몸을 덥혔고, 
야테와 다리걸기를 하며 몸을 풀었다.

겨울이 가까와 오니, 몸을 덥혀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새로오신 분과 티테, 일보삼권을 연습하였고,

뚜장을 몇바퀴 연습하였다. 나머지 단수를 연습하였고, 
버릇은 잘 안고쳐 진다. 의식적으로 버릇을 없애보려 했다.

선생님께서 파과티테이를 가르치시는 것을 , 
곁에서 주의깊게 지켜보며, 내 운동을 새롭게 했다.  
이전과는 다른것이 보일지도 모르고, 새로운 것이 또 안보일 수도 있다.

오늘은 팔세전장의 일곱번째 수인 麒麟轉身 기린전신을 새롭게 배웠으며, 
우측은 익숙해 지고, 좌측은 어색해지지 않도록 몇회 연습하였다.

선생님께선, 쐐장의 연공법과 더불어 가르쳐 주셨다.

정선배님과 권선배님의 떼이즈를 옆에서 지켜보며,
뭔가 느낌을 가져 보려 했다,  내 눈이 낮아 큰 소득은 없으니, 
연청도를 연습하였다.

연청도의 초반부의 척퇴와, 신법의 좋지 않은, 과도한 몸놀림을 잡아 주셨다.

바르지 않은 생각이 나쁜 버릇을 만들고 있는 것인가??

쐐장, 뚜장, 쌍장, 박장을 연공하고 산을 내려왔다.

한국 팔괘장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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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8일 화요일

팔괘장, 노수전 盧水田 八卦掌 小懷

盧水田 八卦掌 小懷 

선생님께서 자료를 정리하시며, 
노조사님에 관한 사료와, 보존회의 입장에 관한
선생님의 글, 

팔괘장 이문표 八卦掌 李文彪

李文彪 八卦掌
이문표 팔괘장

흔히 인터넷에 이경오 선생님으로 잘못 알려진, 노조사님의 스승이신 
정정화 조사님의 제자되시는 이문표 (호: 경무) 조사님에 관한 기록.
국민당 이셨던 노수전조사님과 한국으로 오셔야 했던 중국의 역사.
그리고 드러나진 않았지만, 

여전히 한국에서처럼 이조사님의 운동이 중국에서도 전승되고 있는 현재..

이하 선생님께서 번역하신 글,



한국 팔괘장 보존회

운동 문의

팔괘장 八卦掌 정기운동, 11년11월06일

엽이 거의 지고, 비가 부슬 부슬 내렸다.

오늘은 늦었고, 일찍 일찍 다니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선생님께서 와계셨다. 

압퇴와 다리를 걸며 몸을 풀었고, 티테를 연습하였다. 환절기 탓인지 기관지가 좋지 않다.
운동 부족이고, 몸이 약함이다. 꾸준히 했으므로, 내성이 강해야 하는데,
꾸준하지 않았다. 소리나지 않게 무던해야 할텐데,,,

기마식을 다시 새롭게 했다. 하퇴부분이 다 펴지지 않았다.
발목 종아리 무릎 대퇴, 골반 까지 세밀하게 야테를 해야 겠다.
체중이 앞으로 기울어 있었다.

단수를 연습하였고, 박장 연공을 다시한번 잡아주셨다.
좀 묘한 리듬과 환장의 변화라 느껴진다.

한번에 다 깨칠순 없고, 그냥 선생님처럼 하다보면 되리라 생각한다.

선생님께선, 팔세전장과, 주장술, 연청도를 연습시키셨고,
전장은 여전히 탐탁치 않으신듯 하다. 배후삽장의 중심을 잡아 주셨고,
주장술에서 장심과 몸의 중심을 잡아 주셨다.

연청도를 천천히 정확히 하려 노력했다. 빠르기 전에 일단 정확하게,,,

뚜장을 던졌고, 삽장을 던지고 산을 내려왔다.

오늘은 선생님을 모시고  월의 첫주에 항상 하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유난히 배고픈 하루다. 천고마비인가??

한국 팔괘장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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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괘장 八卦掌 정기운동, 11년10월23일

을 제때에 자지 않으면 머리가 맑지 않다.
들은 얘기론, 오후10-오전2시 사이에 인간의 면역체계가 회복되는 시간이라고 한다.
오후10시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겐 좀 이른시간이긴 하지만,,

늦잠을 자서 몸이 무거웠고, 인천까지 가는 지하철 내내 졸면서 왔다.

선생님께선 보존회 조사님들에 대해 많은 부분을 일깨워 주셨다.
운동의 성취와 노력과는 별개지만, 내겐 무척이나 고무되는 것은 사실이다. 
좋은 동기가 유발이 된다.

야테를 하며 몸을 풀고, 티테 파과티테를 연습하였다. 머리가 무겁고, 몸이 무거웠다.

일보삼권을 연습하였고, 단수를 연습하였다.
선생님께서 잡아 주신대로 정확한 동작대로 해야 하는데, 여전하다. 기마식이 특히 그렇다.
의식적으로 정석대로 손끝에서 발끝의 동작을 신경쓰고, 
무의식이 될때까지 연습해야 겠다.

연청도를 연습하였고, 여전히 나의 버릇이 강하다.
생각과 마음을 비우고, 가르쳐주시고 잡아주시고 교정해주신대로 해야 겠다.

오늘은 쌍장을 새롭게 했고, 박장 연공하는법과 장의 경력을 증강하는 법을 배웠으며,
선생님께선 몇번 시범을 보여주셨다.
두꺼운 전화번호부 책이라도 한권 구해야 겠다. 

노선배님께서도 신경써서 몇번 시범을 보여주셨다. 
권선배님도 한마디 해주셨다.

끝으로, 
주장을 돌며, 몸은 낮춰보려 했고, 보는 가볍고 진흙이 튀지 않도록 노력해 봤다.
또한 의식을 하단전으로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뚜장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