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팔괘장 八卦掌 정기운동, 11년12월18일

팔괘장 八卦掌 정기운동, 11년12월04일

제의 강추위가 한풀 꺽였고, 조금 쌀쌀한 겨울의 기온이다.

겨울은 몸이 쉬이 식고, 잘 덥혀지지도 않는다.
운동복은 가볍게 입고, 방한 잘되는 외투를 입고 몸을 풀고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늘은 아주 뜻깊고 고무되는 날이다.

몸을 풀고, 야테를 하였다. 몸이 점점 굳어 가는듯 하다.
티테를 연공하였고, 파과티테이의 티테부분, 일보삼권을 연습하였다.

선생님께선 오늘 단수의 마지막장인 박장을 새롭게 알려 주셨다.

팔세전장을 연습하였다.

편장에서의 처음 장 부분의 신법과,
연자찬천의 수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깊이 파고들어 중심을 무너뜨리는 수였다.

연청도를 연습하였고, 어깨에 힘을 빼고 몸을 이용하여 도를 놀리려 노력했다.
연습하며, 차, 권선배님의 떼이즈를 봐주시는 선생님의 신법을 
눈에 담아두려 했다.


별로 빠르게 몸을 쓰시지 않는데,
막거나, 걷어내거나, 장또는 권을 발출하는 순간에선
당연하고 가볍고 힘있고 빠르게 몸을 쓰시는걸,
유심히 사진 찍히듯 머리에 남았다.

특별한게 당연하게 되어서, 신법이 팔괘장이라 말할 수 있음이다.

선생님께선 그동안 연습해 왔던 연청도의 마지막 수를 새롭게 알려 주셨다.
권선배님의 도움으로 몇회에 걸쳐 연습하며,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부분에서의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보법 때문인지, 
연청도는 쓰문도라고도 불린다 하셨다.

십 수개월에 걸쳐 배웠던
단수와 연청도라는 보존회의 봉우리를 넘었다.

무척이나 고무되고 기쁜 하루다.
겨우 넘었기에 이제 갈고 닦아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뚜장을 연공하며, 시선에 항상 주의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산을 내려왔다.

한국 팔괘장 보존회

운동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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