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괘장 八卦掌 정기운동, 11년12월25일
근자에 가장 추운 영하11-6 날씨였다.
요즘 혈행이 좋고, 몸 상태가 괜찮은지,
작년에 운동 쉴때 비하여 추위가 춥다는 정도로 느껴진다.
선생님께서 와계셨고, 지각을 하였다.
오늘은 새로 반가운 젊은분이 와계셨다.
지하철을 타고오며 몸을 가볍게 덥혀 놓았고,
압퇴, 연자초수등을 하며 몸을 풀었다.
선생님의 구령으로 티테, 파과티테이 척퇴부분, 이부삼퀜을 연공하였다.
공기가 차서 호흡조절이 엉망이었다.
단수를 연공하였고, 저번주에 배운 박장을 천천히 연습하였다.
과하게 반좌식을 하였다.
반좌식 상태에서 앞으로 튀어 나가는 부분에서 몸이 무거웠다.
하체힘과 야테를 좀더 신경써 날렵하게 튀어 나갈수 있도록 해야 겠다.
어제새벽 교장에 쌓인 눈을 걷어냈다.
어제새벽 교장에 쌓인 눈을 걷어냈다.
선생님께선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며, 새로온 젊은후배를 잡아주셨고,
정,권,주 선배님들의 파과떼이즈를 잡아주셨다.
파과떼이즈의 신법들을 보며, 연청도를 부분부분으로 나누어 연습하였다.
척퇴부분, 기마식에서 도를 크게 돌리며 앞으로 튀어나가며 찌르는 부분,
역으로 크게 찌르고 걷어내며 반좌식, 3회전 베기, 공중회전하며 누르는 부분,
노큰형님께서 3회전 베는 신법에서 베는 시점을 잡아 주셨다.
발레에서 회전동작의 스팟과 거의 일치한다.
선생님께선, 저번주에 배웠던 사선으로 하단베기를 다시 한번 잡아주셨다.
정,권,주 선배님들의 창을 봐주시는 노큰형님께 부탁하여 도를 들고 그 앞에 대적해 보았다.
선배님들의 뚜창 연공을 보며, 눈이 낮아 큰 느낌을 갖지 못했는데,
막상 노큰형님 앞에 대적해 보니, 흉폭한 기세에 눌려 힘이 빠지고,
생각이 백지가 되었다. 보이는 것은 반짝거리는 은빛 창두의 흉폭함뿐이었다.
영화에서 이걸 신법만으로 막아내고 피했단 말인가?? 어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눈이 부족해도 한참 부족했다, 아니면 내 몸이 미쳐 빠르지 못했거나,,,
선배님들에게 뚜창을 몇차례 시범 보이시는 선생님을 보며, 창을 꼭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오늘 노큰형님께서 단련대를 가져오셨고, 전신을 이용해 몸을 다치지 않고 단련하는
방법에 대해 두루 설명해 주셨다. 장, 주, 권을 이제 단련하기 시작하여,
내년에는 조금의 성과를 내야 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선생님께서 단련대에 박장을 수차례 시범 보이시며,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주장과 전장을 연습하였다. 보법의 핵심은 골반, 허리에 있는듯 하다.
미끄러뜨린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겠다.
물구나무서기와 단련대에 박장을 몇십회 던지며 연공을 하였다.
뚜장을 던지고, 산을 내려왔다.
오늘은 한해의 마지막 정기운동으로, 선생님을 모시고 식사를 하며 송년회를 가졌다.
한국 팔괘장 보존회
운동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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