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0일 화요일

팔괘장 八卦掌 운동 09년10월02일


9시 15분쯤 산에 올라와 보니 회장님과 이선배님이 운동중 이셨다.
야테이등등 을 하면서 몸을 풀고 있는데, 저번주 금요일에 다친 왼쪽 늑골이
울리는 기분이 들었다.

선생님, 유선배, 권선배도 올라오셨고 다리걸기로 몸풀기를 마무리 하고
교장을 빙글 빙글 돌면서 단수를 행했다.

부족한 부분을 봐주시면서, 문제를 짚어나갔다.

단수 마무리후 체중심이 앞으로 몰려서 보가 궁보형태가 된다는점,

선생님께서, 7:3으로 체중심이 뒤로 가게 배우셨다는것과,
선생님의 느낌으로는 5:5가 더 맞는것 같아서 5:5로 잡으신다는 점.

아무래도 문제는 골반이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인가 한다.

주장술 연습을 할때도, 상체의 정준선이 좀더 원의 중심으로 들어가지 않는이유도
역시 골반 쪽 인듯 하고.

연자초수도 오른쪽 골반이 자꾸만 막히는듯 하다.

어렸을 적에 다 뚫어놔야 했었는데, 지금도 늦진 않았다 생각하지만 살살 달래주면서
하려니 마음만 급하고, 빨리가자니 관절이 다칠거 같고.. 답답하다.

답은 야테이, 띠테이를 나날이 비중있게 하는 방법 뿐이 없을것이리라.

오늘은 선생님의 장법, 보존회장님의 장법을 유심히 눈으로 기억했다.
보면서도 잘 안되지만,

느낌을 글로 적어보자면,
점성이 있는 물엿을 젓가락으로 조금 찍어 공중에서 떨어뜨리면,
쭈욱 뻗으면서 종국에 가서는 바닥에 팡하고 떨어졌다는 느낌??!!

흠 역시 잘 표현이 안된다.

ps) 팔괘장은 몸이 조여지는 느낌이어야 한다,
      뻗뻗하면 아니될것이며,
      날카로우면서도 무겁고, 무거우면서도 가볍고,

     고양이과 동물처럼 탄력이 있다고 해야 할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