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시작되었는지, 아침 날씨는 서늘했다.
햇빛은 따사했고, 오후엔 땀이 가볍게 나는 정도의 날씨였다.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하여서 파과티테이의 형이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부분 부분 동작으로는 되었는데, 연결 동작이 끊겨 권선배님께 도움을 받아
동작을 연결 시켰다.
보존회장님 지인께서 올라오셨고,
김선배님의 자제분들은 이제 뛰어놀 정도로 자란듯 하다.
오늘은 다시 티테이와 단수중 촨장에서의 모자란점, 편장에서의 엽저장화를
명확히 해야 하는점, 삽장에서의 연좌초수를 선생님께서 봐주셨다.
전장에서 삽장의 안되는 부분을 좀더 익숙해 지도록 연습하였고,
사자장구를 연습하였다.
장점을 더욱 살려서 장점을 부각시키는게 옳은것인가? 아니면
단점을 보완해서 안정감있게 가는게 옳은 것인가?
팔괘장은 좌우 모두 연습을 한다. 일반적으로 왼쪽손을 사용한다면 보통 오른쪽도
왼쪽만큼 자유스럽게 사용가능하다. 오른쪽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왼쪽은
보통은 부자연 스럽다.
어린나이에 시작하였다면, 좌우 모두 가능하겠지만, 왼쪽이 너무 굳어져서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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