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여 남짓 지하철을 타고 인천터미널 역에 도착하니 10시가 가까워 왔다.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서 그런지 많이 지각을 하였고,
산에 부랴부랴 올라보니 선생님과 보존회장님 그리고 권선배님이 나와계셨다.
보존회 기념 반지와 이것저것 전달사항에 대해 말씀이 있으셨고,
권선배님과 야테를 하며 몸을 풀었다.
오늘은 선배회원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 개인 연습을 하며 선생님께서 교정을 봐주셨고,
선생님 께선 권선배님과 연환장을 가르치시고, 교정을 봐주셨다.
티테이를 한바퀴 돌고, 단수를 교정봤으며, 저번주에 배운 배후삽장을 선생님께서 다시
한번 교정 봐주셨다. 저번주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 대략적인 기억으로만 하려니
손이 꼬이고 발이 따로 놀고 엉망인 기분이다.
선생님께서 연청도를 조금 더 가르쳐주셨고, 아쉽게도 제자가 몸이 뻣뻣하여 되는대 까지만
조금 나가셨다. 병기를 쓴다는 것은 쉬이 되는일이 아니다.
오늘은 선생님께서 뚜장에 대해, 그나마 옳바른 길로 들어선것 같다고 하셨고,
조금더 세밀한 몸놀림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음장에 대해 말씀이 있으셨고, 나가는 장과 보조되는 장은 서로 축으로 돌아선 안된다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의 순간적인 강한 뒤틀림에 대해 이것저것 손을 봐주셨다.
교장에 비가 내려 가벼이 운무가 감도니 운치가 있는 하루였다.
오는길에 권선배님과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이런저런 얘길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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