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은 강했고, 바람은 시원했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순 없지만, 추석은 다가왔다.
야테및 티테, 단수를 연공하고, 팔세전장을 연습하였다.
권선배님과 선생님은 형을 연습하셨는데, 옆에서 선생님의 시범을 보며,
신법을 머리에 담아보려 했다. 특히 하단전, 낭심 돌려차기 부분이 인상 적이었다.
쩡~ 소리가 느껴졌다.
힘이 과하여 뻗뻗하거나, 빠르게만 한다고 힘은 없어 산만하기만 한 형이 아닌,
힘, 체중이동, 탄력성, 스피드 등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구사되는 팔괘장의
신법을 기억에 담은듯 했다.
그 느낌을 눈으로 담아 머리에 기억하고,
운동하다 보면 그 길로 가게 되리라 생각된다.
오랜만에 주선배님과 떼이즈(대련)을 연습하였고, 노선배님이 이것 저것 실전적인
움직임을 봐주셨다, 정선배님과 주선배님은 확실히 경험이 많고,
그동안 배웠던 형, 단수, 전장등등의 신법은 온데간데 없고, 몸의 정중선이 수도 없이
노출 되었다.
선생님께선 형을 위한 형이 되선 안된다 하시고, 결론적으로 대련과 실전을 위한
형이 되어야 한다 하셨다.
언젠가 노선배님한테 흠씬 맞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력차이도 차이 겠거니와, 아무래도 동문 후학을 병신 만들정도로 패진 않으실듯 하니,,,
장의 운용은 여전히 부족하고, 시작부터 기합을 잔뜩 주고 뻗뻗함을 고치려 노력했다.
마지막의 한점의 순간으로 장을 가져가보려 노력해야 할듯 하다.
뭔가 하려고 하면 긴장되고 잘 안되는듯 하다, 그냥 마음을 비우고 장난치듯 텅텅,
장을 던져본다. 긴장도 풀리고 몸도 잘 느껴지고,,,,, 힘은 그 다음에 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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