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시 30분경 교장에 도착해 보니, 어제의 피로감인지 아무도 계시질 않았다.
몸을 풀고 있으니 회장님이 올라오셨고, 무언가를 또 잊었음을 깨달았다.
근처에서 잘라진 나무를 구해 벽돌로 원을 그렸다.
차선배와 큰권선배, 어린권선배가 올라오셨고,
보존회장님은 차선배와 큰권선배님의 연환장을 손봐주셨다.
어린 권선배는 왠일인지 도를 다시 새롭게 하려 하였으며,
난 티테와 단수, 전장을 차례로 연습하였으고, 형의권의 동작을 연습하였다.
허식과 팔괘보에서의 골반을 돌리고 긴장을 풀어 정준선을 다시금 그려봤다.
자세는 긴장되지 않았으며 느낌은 좋았으나 대퇴 근력의 부족함을 느낀다.
팔괘장에서의 장의 시작점, 형의권에서의 권의 시작점을 돌이켜 보며
뚜장, 촨장, 편장에서 혹시 그렇게 해야 하는 생각으로 해보니, 뻗는힘에 회전력이
더해져서의 속도감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느낌은 괜찮았다.
이걸 혹시 버릇드려도 되는건지 다음주에 선생님께질문을 해봐야 할듯하다.
운동을 끝내고 근처 회장님 지인분이 운영하는 샵에서 보존회장님의
추나, 활법을 청강하였고, 샵원장님도 만나보았다.
인체는 살아온 세월이 더해져 각자의 다른 인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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