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파킹하니 권선배와 권선배가 차를 타고 오고 있었다.
어린 권선배는 취업준비 하느라 바쁜지 꽤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고,
졸업작품으로 출품한 디자인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타는 쾌거를 이뤘다 한다.
크게 축하할 일이라, 조만간 사진으로도 공유해 준다 한다.
교장에 오르니 회장님이 때마침 올라오셨고,
전일엔 모임이 있었다 하셨다,
큰선생님도 오시고 큰선생님 대의 관장님들,
인천의 안관장님, 그리고 선생님대의 관장님들과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하신다.
몸을 풀면서 이런 저런 얘길 나누던중, 유선배와, 차선배도 올라오시고,
차선배님도 실로 오랜만에 만나 뵙는다. 몸을 풀면서 이런 저런 얘길 나눴고,
하시는 샵을 이제 정리 하실까 생각중이라 하신다. 하시는 모든일이 다 잘되기만 빈다.
야테이로 몸을 풀고 다리걸기를 하던중, 차선배의 다리가 심히 무거운 감이 들었다.
내가 야테이를 게을리 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선생님 지도하에 교장을 돌며 티테이, 단수를 행했고, 역시나 나의 문제인 단수후의
팔괘보의 체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경향에 대해 지적을 해주셨다.
단수 연습후
선생님께서 본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신법이란것이 필설로는 설명이 가능하긴 하나, 그 세심한 부분까지는 불가능 하고,
잘하는 사람의 동작을 사진처럼 머리에 찍어놓고 그걸 수시로 상기 하면서
연습하고 다시 그 사람한테 교정을 받고 또 연습하고 하면서 터특해야 한다는것,
그 잘하는 사람이란 선생님으로 불리는 사람이라는 것.
가끔 한두수씩 장을 던지시는 선생님의 동작들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그것은 음... 틀이 잘 잡혀 있고, 정교한 느낌이라 말할수 있다.
처음 선생님이 동작을 보여줬을때는 깜짝 놀랐었다. 감동을 받았다고 할까??
흠...
각설하고 본에대해 다시 말하자면, 본이 올바르고 정확해야 따르는 사람도 목적지까지
제대로 찾아 갈수 있고, 본이 어설프고 뻣뻣하여 목적지가 어딘지를 모르면서, 목적지가
대충 이곳이다 라고 알려준다면, 따르는 사람이 보통 영민하지 않고서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가 없다는 점에 대해 말씀하셨다.
단수와 티테이를 끝내고 팔세전장을 연습하였고,
오늘은 도를 휘두르며 연청도를 교정 받았다.
몸이 좀더 잘 돌아 가면 힘도넘치고 내뜻대로
몸을 굴릴 수 있으련만, 아직 내 의지대로 몸이 적절하게 움직이질 않는걸
스스로 느끼면서
산을 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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