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따뜻한 햇빛이 교장에 들어 왔다.
더위는 한풀 꺽여 있었고, 하늘은 높았다.
선생님께선 나의 고관절의 질김을 언급하셨고, 운동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티테이의 쭉쭉 뻗는 힘까지 갈수 있을지는 의문이라 하셧다.
또한, 허리를 펴고 자세를 바로해 제자리에 쭈그리고 앉았을때 체중이 뒤쪽으로 쏠리는 점,
인대가 질기고 뻗뻗함에서 기인한다고 말씀하셨다.
잘 이해는 안갔지만, 야테 티테를 하며 아주 조금씩 몸이 풀리면서 체중이 안정되는 걸
느끼는 바, 선생님의 말씀이 조금은 이해가 갈듯 하다.
팔괘장의 대표적인 수 연자초수를 시범보이시며, 조금더 세밀하게 수정을 했고,
체중이 가라앉을 될때마다 뭔가 엉성했던 느낌이 조금 걷히는 느낌이었다.
허리와 어깨를 펴 힘을 빼, 체중이 골반, 고관절에서 걸린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상체는 힘의 진행방향으로 파고들듯 가라 앉고 일어날때 등산식을 한다는 느낌으로 가져간다.
또한, 전장의 사자장구와 단수의 탐장을 손을 봤으며,
파보 -> 기린전신 -> 다시 파보, 그리고 걷어내며 팔괘진보 쌍장
으로 연습하여 익숙해지면 안정된 체중이 휙휙 돌아가는 팔괘장의 영활한 신법이 길러진다.
처음 운동을 할때 땅에 선을 그리고 팔괘진보, 퇴보를 행했던 기억이 나는데,
팔괘보는 원위에서 하면 창니보이고, 단수에서 하면 강한 디딤보와 힘을 기르는 팔괘진보 이다.
전장이나 단수대련을 할때에도 팔괘보를 처음 공수를 준비하는 세로 한다
체중은 5 : 5 또는 뒤쪽으로 약간 쏠린 4 : 6정도이다.
이런 기본적인 느낌을 유지하며, 영활함과 민첩하게 움직이는 팔괘장의 신법을 만든다.
체중이 뒤로가 뻗뻗하게 서있거나, 보의 앞또는 뒤가 엉성하게 열려 있는 세는
기본적인 운동에서 한참 벗어나 있는 것이다.
아리송한 말씀을 하셨는데, 연청도를 연습중
연청도와 도를 돌리고 베는 연습을 계속 하게 되면
몸이 도를 타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
운동을 하면서도 이해가 안갔고, 지하철에서 생각해보메, 여전히 아리송했다.
팔괘의 신법과 눈과, 도가 일치된다는 걸 말씀하신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뭐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면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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