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모시고 송년모임을 가진 하루다.
과장되지 않은 호연지기를 느낀다.
요즘 새로운 일을 배우느라 운동을 소홀히 하고 있지만, 회장님의 말이 큰 도움이 된다.
비록 많은 시간을 투자 하진 못하나, 끈을 놓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것.
모든일은 모티베이션, 동기부여가 가장 큰 문제이다.
동기가 부여되야 열정이 생기고 열정은 노력을 낳고, 노력은 결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수심은 큰 동기부여가 되는 일이다. 복수심의 맹점은 생각이 굳고 편협해 진다는것이다.
현재로선 미워하고 악의를 품고 덤비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악의...
중고등학교때 운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것은 선수와 코치 감독에게 선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몸과 호흡의 이치.
저번주 선생님께서 연환장이었나 얼루피켄을 가르치시면서 잠깐 마무리 동작을 보여주셨다.
그것은 강렬한듯 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선생님께선 안정되셨고, 상대방은 무너진 형태의 느낌이었다.
도라면 베었고,
검이었다면 긋고 찔렀으며,
창이었으면 뚫었을 것이다.
팔괘장은 그러하다. 몸과 호흡을 사용하는 이치를 담고 있다 생각이 든다.
강유상제이고, 강과 유의 경계이다.
간혹 인터넷의 무수한 영상들을 보며 짧은 경력이지만, 몸이 엉망인 사람이 간혹 보인다.
고관절과 허벅지는 뻑뻑하여 제대로 겨누고 있질 못하며, 견관절에는 힘만 가득담아 회전하는 힘이
전달 되지 않고, 기와 내공만의 세계를 표출하려는 혹세무민하는 분들 말이다.
시져는 말하였다.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법이라고...
선생님 께선 말씀하신다. 유치원생 끼리 머리 맞대고 상의해 봐야 유치원 수준뿐이 나오질 않는
법 이라고..
자신이 가보지 못한 세계는 머리만으로는 이해 불가하며,
이러할 것이다라는것는 0점 보다도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나 자신에게 묻는다. 나의 동기는 얼마나 큰것인가???
나는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보려 하진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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