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0일 화요일

팔괘장 八卦掌 운동 09년11월01일


09시 45분경 늦게 산을 올라보니, 맏형님 되시는 보존회장님과 차선배님이
야테이를 하시며 몸을 푸시고 계셨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몸을 덥히기 위해 줄넘기를 조금 하는 중 군제대를
앞둔 조선배가 몇년(?) 만에 올라왔고,
권선배님과 선생님께서 올라오셨다.

정선배님은 형님의 자제분을 엎고 올라오셨다.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이나
조카마냥 귀엽기 그지 없다.

몸을 많이 풀지 못한 관계로 다리걸기를 하며 몸을 풀었고,
선생님의 지도하에 교장을 돌며 티테를 하며 마저 몸을 풀고 힘을 집중시켰다.

선생님의 말씀이지만, 티테이와 두장은 팔괘장 입문과 동시에 운동을 쉬는
날까지 꾸준히 해야할 숙제이다.  전신의 힘을 유기적으로 쓰는 방법과
그 힘을 기르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티테이와 단수를 행하던중 주선배와 권선배가 오랜만에 올라오셨고,
주선배는 교통사고 났던 무릎이 차도가 있다 하셨다. 비록 경미한 사고지만
쾌차하시리라.

티테이를 끝내고 팔세전장을 교정 봐주셨고, 정선배님의 자제분이 3살(?)가량
되었는데, 검을 쥐어주니 혼자서 가지고 노는 모습이 마냥 사랑스럽다.

홍콩의 견자단 씨가 5살때 부터 검을 잡았다 했던가? 그보다 더 빨리 검을 쥐었으니..
선배님이 운동을 시키신다면 견자단 보다 더욱 고수가 될수 있으리라 다들 격려
해주셧다.

저번주에 의문이었던 오룡출수의 감아도는 수를 권선배님하네 교정받았고,
뭔가 이상했었는데 권선배님이 배우셨던대로 바로 잡아 주셨다.

선생님께선 차선배님과 정선배님의 연환장을 교정봐주셨고,
권선배님의 태극권을 봐주셨다.

오늘은 형의권의 붕, 찬, 포 권을 새로배웠고, 교장을 돌며 교정을 봐주셨다.

형의권을 행하고 각자 연습후, 뚜장, 촨장, 편장, 삽장등 공력운동을 했다.

선생님께선 오랜만에 권선배님의 자세를 교정봐주셨고, 미묘한 차이라서
딱히 말씀히 없으셨던거 같았다.

권선배님은 뚜장을 던지시며, 새로운것을 깨달으신듯했고,

선생님께서 전에 사진을 상기시켜 주셨다. 저번에 한번 보여주셨던게 큰도움이
됬는데, 오늘은 설명도 함께 해주시면서 던지는걸 보여주셨다.

선생님과 보존회장님의 뚜장은 뭔가 좀 느낌이 다른데 그건 가속도와 순간적인 비틈
이라고 머리속으로만 담아놨다.

11월의 첫 일요일이라서 선생님을 모시고 점심을 함께 했으며,

200년역사의 팔괘장은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진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뿌리가 모인 토대위해 동선사님의 생각이 담겨져 있는것이
팔괘장 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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