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회 팔괘문은 전통권의 범주에 속해, 사제간의 도리가 명확하다.
형제간에도 함부로 가르치거나, 배움을 청 하지 않는 이유는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길을 만들고 계신
선생님의 방법을 벗어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눈에 단계에 이른 사형제를 통해서 가르침을 공유하거나, 나누어 받을 순 있다.
타 권종을 꼭 배워보고 싶다면, 선생님과 여러 사형제들께 물어보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일정 수준에 이르지 못해 스승의 이름을 팔아 타인을 가르치거나,
또는 배운 은혜를 망각하고 선생의 이름을 빼버리고 자신만의 방법인듯 가르치는 것은
자신이 인간임을 망각한 것이고, 속된말로 부모도 모르는 싸가지가 없는 것이다.
현대는,
유럽, 미국식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주고 쉽게 배우고, 다시 돈을 받고 쉽게 가르친다.
사제간의 도리라는 것은 그 출발선에서 부터 존재하지도 않는다.
겨우 몇달 정을 주고 받은 정도로는 사제간, 아니 인간간의 정은 미미하다.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황금만능주의이고, 사제간의 정이란 개념이 현재에는 미미할 지라도,
인간이 지켜야할 사제간의 도리와 가치라는 것이 존재한다.
요즘 같은 세상
명목상 회비 1-2만원, 그나마도 매달 보존회원 각자의 식사 회식비에
매주마다 못된제자, 안되는 제자, 잘되는 제자들을 마다않으시고
돌보시는 선생님의 은혜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낀다.
창립 12주년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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